월드컵 '위너' 잡아라!...맨시티-아스널-유벤투스, 관심→'소속팀' ATM은 재계약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9.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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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엘 몰리나를 둘러싼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몰리나는 곧바로 아틀레티코의 주전으로 발탁되며 팀의 측면을 책임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아스톤 빌라와 유벤투스가 모두 몰리나를 잠재적인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해졌다.

'투토 메르카토웹'은 몰리나와 아틀레티코의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까지 돼 있지만, 아틀레티코가 이 기간을 2년 더 연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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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우엘 몰리나를 둘러싼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풀백이다. 175cm로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공격성이 뛰어난 풀백으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 수준급 오버래핑 등으로 공격적인 기여도가 뛰어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에서부터 성실한 압박을 가하며 뒷공간 커버 능력도 수준급이다.


자국 리그의 '명문' 보카 주니어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성장했고 두 번의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그러던 2020-21시즌, 보카 주니어스오와 계약을 해지한 그는 자유계약(FA) 형태로 우디네세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몰리나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인 2020-21시즌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출전해 2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리그 내 수준급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2021-22시즌엔 리그에서만 7골 5어시스틀르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능력을 십분 활용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리그가 바뀌었지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몰리나는 곧바로 아틀레티코의 주전으로 발탁되며 팀의 측면을 책임졌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특성 상 몰리나의 공격적인 능력은 더욱 중요했고 빛을 발했다.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출전해 4골 4어시스트. 성공적인 데뷔 시즌이었다.


대표팀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한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프랑스와의 결승전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선 귀중한 득점까지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여정에 확실한 존재감을 찍을 수 있었다.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는 몰리나. 그런 그에게 여러 구단이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아스톤 빌라와 유벤투스가 모두 몰리나를 잠재적인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해졌다.


물론 아틀레티코는 아직까지 몰리나를 팔 생각이 없다. '투토 메르카토웹'은 몰리나와 아틀레티코의 계약 기간이 2027년 6월까지 돼 있지만, 아틀레티코가 이 기간을 2년 더 연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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