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문정민, 드림투어 13차전 우승…통산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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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문정민은 13일 충남 부여군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일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시드 순위가 낮아 KLPGA 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문정민은 "양쪽 투어를 뛰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내년 KLPGA 투어 진출이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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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장타자 문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문정민은 13일 충남 부여군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일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린 문정민은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김세은과 연장전을 벌였다. 김세은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쳤다.
18번 홀(파5)에서 열린 두 번째 연장전에서 문정민은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김세은은 따돌렸다.
이번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승째다.
문정민은 2021년에 드림투어에서 한번 우승했다.
KLPGA 투어 시드 순위가 낮아 KLPGA 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문정민은 "양쪽 투어를 뛰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내년 KLPGA 투어 진출이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받은 문정민은 상금랭킹 5위로 올라섰다.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에 들면 내년 KLPGA 투어 시드를 받는다.
KLPGA 투어에서 드라이브 샷 비거리 2위를 달릴 만큼 장타력을 지녔지만, 그동안 티샷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했다는 문정민은 "이번 대회 때는 드라이브 샷 실수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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