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무빙 효과'…디즈니+ 시청시간 '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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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할 경우 사용자 수가 '부동의 1위' 넷플릭스의 64.3%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티빙의 사용자 수는 540만명, 웨이브는 439만명으로 단순 합산은 979만명, 넷플릭스의 80% 수준이다.
다만 티빙·웨이브의 중복 사용자가 196만명으로, 이를 제외하면 합산 시 사용자 수는 넷플릭스의 64.1%에 해당하는 783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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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할 경우 사용자 수가 '부동의 1위' 넷플릭스의 64.3%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빅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마클차트 2023 대한민국 OTT 트렌드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사용자 수(MAU)는 1223만명이었다.
8월 티빙의 사용자 수는 540만명, 웨이브는 439만명으로 단순 합산은 979만명, 넷플릭스의 80% 수준이다. 다만 티빙·웨이브의 중복 사용자가 196만명으로, 이를 제외하면 합산 시 사용자 수는 넷플릭스의 64.1%에 해당하는 783만명이었다. '1+1=2'가 아닌 셈이다.
다만 사용 시간 기준으로는 티빙·웨이브 합병 시 넷플릭스에 위협적이다. 넷플릭스의 지난달 사용 시간은 1억 시간으로 추산됐는데, 티빙(4536만 시간)·웨이브(4492만 시간)의 합산 사용 시간은 9029만 시간에 달했다.
쿠팡플레이와 디즈니플러스의 급성장도 눈에 띈다. 쿠팡플레이의 8월 사용자는 563만명으로 티빙과 웨이브를 앞섰다.
맨시티 대 AT마드리드 경기(7월 30일)가 방송된 7월 5주 차에 쿠팡플레이의 주간 사용자 수(WAU)는 300만명을 넘어섰고, 사용 시간도 450만시간에 가까웠다. 특히 스포츠 콘텐츠에 강한 쿠팡플레이는 주말 평균 일간 사용자 수(DAU)가 평일 대비 28.7% 높았고, 웨이브(+8.6%)와 왓챠(+7.4%)도 비교적 주말 사용 시간이 많은 편이었다.
다만 쿠팡플레이의 월 사용 시간은 1827만 시간으로 티빙·웨이브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인기가 높은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9일 '무빙' 공개 후 8월 2주차 주간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8월 4주차에는 160만명 수준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또 주간 사용 시간도 무빙 공개 전 100만명 수준에서 8월 4주차 317만명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디즈니는 무빙 공개 전후 7일간의 앱 신규 설치 증감률이 139.9%에 달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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