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 금지 '김건희법'...반발 여론에 주춤

정지용 2023. 9. 13.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법'으로 알려진 개 식용 금지법을 두고 국민의힘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13일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개 식용 금지법' 추진을 안 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당초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썼습니다.

때문에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까지는 아직 시간의 여유가 있어 개 식용 금지법에 대한 여론의 추이를 당분간 지켜보면서 법제화 타이밍을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담회 하는 김건희 여사 사진 : 연합뉴스

'김건희법'으로 알려진 개 식용 금지법을 두고 국민의힘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당초 법안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반발 여론이 커지자 한발 빼는 형국입니다.

13일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에 “우리 당이 ‘개 식용 금지법’ 추진을 안 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당초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썼습니다.

전날 여의도연구원(여연)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법안 추진이 어려워진 것 같다”고 말한 국민의힘 관계자의 발언에 대한 반박입니다.

당 방침에 혼선이 생긴 건 여의도연구소의 조사 결과, 여론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개 식용을 반대한다는 의견은 약 60%로 높았지만, 법제화 추진에는 반대 의견이 60%로 더 높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내년 총선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투표 성향을 가진 젊은 층에서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안 추진을 주장하는 쪽과 신중론을 주장하는 쪽이 이견을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까지는 아직 시간의 여유가 있어 개 식용 금지법에 대한 여론의 추이를 당분간 지켜보면서 법제화 타이밍을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법 #개식용금지 #반발여론 #주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