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연 "56m 대형 태극기 게양대 계획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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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황성공원 내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반대했다.
환경연은 성명서에서 경주시가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황성공원 내에 높이 56미터(약22층)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보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황성공원에 높이 50미터의 국가 상징물을 건설하는 문제는 밀실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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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황성공원 내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반대했다.
환경연은 성명서에서 경주시가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황성공원 내에 높이 56미터(약22층)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보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도시 한복판, 그것도 유서 깊은 황성공원에 높이 50미터가 넘는 대형 시설물을 건설하면 도심 경관을 해치고, 주민의 심리적 거주 안전성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태극기 게양대는 지난 6월 21일 열린 '황성공원 그랜드플랜' 조성계획(안)에는 없었지만 이후 급조돼 만들어졌다며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졸속으로 대형 태극기 게양대가 만들어지면 국가 상징물이 시민들의 조롱거리와 민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황성공원에 높이 50미터의 국가 상징물을 건설하는 문제는 밀실에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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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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