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전력차' 극복하며 4-1 대승 거둔 벤투 감독, 다수 매체서 집중 조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뷔전 대승을 거둔 파울루 벤투(54) 감독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대표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슈타디온 막시미르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1로 완파했다.
마침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재택근무', '한국 상주' 문제 등 각종 논란으로 집중 질타를 맞고 있던 터라 전임자 벤투 감독의 데뷔전에 관심이 쏠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정승우 기자] 데뷔전 대승을 거둔 파울루 벤투(54) 감독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대표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슈타디온 막시미르에서 개최된 친선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1로 완파했다.
이 경기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장기간 감독이었던 벤투 감독의 UAE 데뷔전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마침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이 '재택근무', '한국 상주' 문제 등 각종 논란으로 집중 질타를 맞고 있던 터라 전임자 벤투 감독의 데뷔전에 관심이 쏠렸다.
UAE의 경기력은 놀라웠다. FIFA랭킹 46위 코스타리카는 정예 전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유럽 원정에서 UAE가 3점 차 대승을 거뒀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UAE는 전반 16분 만에 야히아 알 가사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카이우 카네두 코헤아가 추가 골을 기록하면서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 한 골을 더 추가한 UAE는 후반전 8분 알 가사니의 추가 골로 4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한 골을 실점했지만, 4-1로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포르투갈 다수 매체는 벤투 감독의 승리를 집중 조명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친선 경기에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의 팀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3-0 스코어를 만들었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라며 UAE의 막강한 공격력을 이야기했다.
또 다른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푸테볼'은 같은 날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는 러시아와 비긴 반면 벤투 감독의 UAE는 4-1로 승리했다"라고 전했다.
코스타리카 'ESPN'은 경기 종료 후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전(3-1 승리) 보여줬던 모습을 기대했지만, UAE가 코스타리카의 손발을 꽁꽁 묶었고 1-4로 패배했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경기와 거의 비슷한 라인업으로 나섰지만, 이번 경기에서 약점을 노출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이번 승리로 3년 3개월 만에 4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두는 기록을 작성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