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서 'K마케팅' 펼칠 절호의 기회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9. 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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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미래

◆ 세계지식포럼 ◆

헤르마완 카르타자야 마크플러스 회장이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와 함께 저서 '마케팅의 미래'를 집필한 헤르마완 카르타자야 마크플러스 회장은 "한국이 아세안으로 가기에는 지금이 적기"라며 아세안과 한국 간 전방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3일 제24회 세계지식포럼 '마케팅의 미래' 세션에서 카르타자야 회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만 봐도 모든 것이 다 한국"이라며 "K팝부터 K뷰티, K드라마 열풍에다 한국 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석학인 그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마케팅 컨설팅 전문기업 마크플러스 설립자이자 아시아마케팅협회 회장이다. 코틀러 석좌교수와 함께 마케팅 전략으로 전문적인 클러스터와 기업가적인 클러스터를 융합해야 한다며 '기업가형 접근법'을 내세웠다.

카르타자야 회장은 "한국은 창의성과 혁신, 기업가정신과 리더십을 결합하고 있다"며 "창의성과 혁신은 사람과 맞닿아 있고, 기업가정신과 리더십은 기술과 밀접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에 대한 우려보다는 창의성을 더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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