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필승조 박치국,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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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핵심 불펜 박치국 투수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로 어깨가 조금 안 좋았다"며 말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치국은 사나흘 간 휴식을 가진 뒤 통증이 사라지는 대로 캐치볼 훈련을 하고 1군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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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핵심 불펜 박치국 투수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습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지난 10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로 어깨가 조금 안 좋았다"며 말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박치국은 사나흘 간 휴식을 가진 뒤 통증이 사라지는 대로 캐치볼 훈련을 하고 1군에 복귀할 전망입니다.
박치국은 올 시즌 58경기 5승 2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2로 두산의 허리를 든든히 지탱했습니다.
이 감독은 "워낙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선수라서 (전력에) 손실이 있을 것 같다"면서 "김강률, 최지강 등 남아있는 선수로 게임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산은 김정우를 함께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좌완 백승우, 우완 박소준을 1군으로 올렸습니다.
백승우는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35경기 32⅔이닝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박소준은 복귀 후 2군 3경기에서 10이닝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습니다.
이 감독은 "백승우는 지금 2군에서 가장 좋다고 보고받았고 박소준은 수술 후 3경기에서 성적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감독은 최근 부진한 토종 선발 곽빈을 격려했습니다.
지난달 시즌 10승을 찍은 곽빈은 이달 출전한 2경기에서 7⅓이닝 13피안타 9실점(9자책)으로 무너졌습니다.
이 감독은 "(10승보다)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선 (경기별) 격차를 줄이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곽빈은 스트라이크 비율만 높아진다면 우리나라에서 최고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분명히 좋은 피칭을 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마음을 강하게 먹고 우리나라의 에이스, 우리 팀에선 외국인 선수와 원투스리 펀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다음 등판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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