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없어 거짓말' 윤지온, 진짜 진범이었다..황민현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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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의 배우 윤지온이 학천 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졌다.
윤지온은 11일과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13회, 14회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대반전을 선사했다.
윤지온의 다채로운 연기 변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장면에서 윤지온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고, 물이 오른 그의 연기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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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온은 11일과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연출 남성우, 극본 서정은) 13회, 14회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대반전을 선사했다.
13회에서 득찬(윤지온 분)은 도하(황민현 분)에 대한 당황스러움과 배신감 등 여러 감정을 폭발시켰다. 엄지(송지현 분)를 죽인 학천 사건의 범인이 득찬의 동생인 재찬(남현우 분)으로 몰렸고, 도하마저도 재찬을 범인으로 의심한 것. 이에 득찬은 "네가 이러면 안 되지! 우리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라며 버럭하는 등 그의 격양된 감정을 윤지온은 고스란히 담아냈다.
솔희(김소현 분)의 거짓말 탐지능력으로 득찬이 재찬을 집에 숨겨준 것과 증거 물품인 반지에 대한 진실까지 모두 알고 있었던 게 밝혀졌다. 득찬은 자신이 재찬에게 자수하라고 설득했다며 도하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등 도하와 솔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윤지온의 다채로운 연기 변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도 득찬은 회사를 지키기 위해 샤온(이시우 분)을 진심 반 협박 반 설득하는가 하면 자신을 찾아온 도하를 향해서는 반가움의 눈빛, 아련한 표정으로 "네가 필요해"라고 애원하며 회사 비전 선포식의 참석을 제안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14회에서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과거 득찬이 재찬에게 반지 케이스를 건네며 "최엄지 죽인 거 나야"라는 고백을 한 것. 게다가 득찬은 자신이 모든 사실을 말하기 전까지 재찬이 대신 자수해 시간을 벌어달라는 요청을 했던 일이 연이어 밝혀졌다.
특히 솔희의 거짓말 탐지능력으로 이 모든 일이 도하를 오랜 시간 짝사랑해서 벌어진 일이란 사실까지 만천하에 드러났다.
득찬은 자신을 경멸스럽게 바라보는 도하의 눈빛을 보곤 모든 것을 잃었다는 것을 직감, 숨이 가빠오는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 장면에서 윤지온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고, 물이 오른 그의 연기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켰다.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2회를 앞두고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조득찬의 비밀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윤지온은 방송 말미 차를 타고 도주하다 일부러 낸 사고로 인해 피투성이로 쓰러진 엔딩을 장식하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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