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고른 김하성 ‘재충전’…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2-11 대패

배재흥 기자 2023. 9.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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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잠시 숨을 골랐다.

김하성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7월9일 뉴욕 메츠전부터 2달여간 연속 출장했던 김하성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부여했다.

현지 매체인 더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밥 멜빈 감독이 전날(12일) 김하성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쉼 없이 달려온 김하성에게 휴식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지난 7월 0.337의 타율을 기록하며 최고조의 타격감을 뽐냈던 김하성은 8월(0.273)과 9월(0.195)을 지나며 다소 힘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성이 빠진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가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다저스에 2-11로 대패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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