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시 전체를 교육·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

김해시·인제대 등 40개 기관 '김해 올 시티 캠퍼스' 구축협약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 도시 전체가 교육·산업 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거듭난다.

경남도, 김해시, 인제대학교,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지역 40개 기관단체는 13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 올 시티 캠퍼스'(All-City Campus) 구축 상호협력 협약식을 했다.

협약서에 서명한 기관단체들은 '김해 올 시티 캠퍼스' 추진과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를 공동으로 작성하고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김해 전략산업 발전, 교육혁신에 힘을 합친다.

' 김해 올 시티 캠퍼스'는 김해시 모든 도시 공간을 교육,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김해시 각각의 공간에 임무를 부여해 인재 양성과 전략산업 연계 발전을 꾀한다.

시 공간을 지역혁신과 교육·연구·산학협력을 담당하는 허브 캠퍼스, 교육혁신·원천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거점 캠퍼스, 실무 인재 양성·도시 생태계 활성을 담당하는 현장 캠퍼스로 재구성해 교육과 도시가 공생하도록 한다.

인제대는 지난 6월 김해시와 통합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도시 전체를 캠퍼스화 하는 등 비전을 혁신기획서에 담아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델을 제시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됐다.

'글로컬대학은 교육부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을 지정해 5년 동안 학교당 1천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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