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PI 발표 앞두고 신중해진 투심…줄줄이 약세[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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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나왔다"며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AFP통신은 "오후 들어 미국 CPI지수 발표를 기다리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풋(매도)'으로 조정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지그재그'를 나타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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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21% 하락한 3만2706.52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나왔다"며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앞두고 관망 심리가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도쿄 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AFP통신은 "오후 들어 미국 CPI지수 발표를 기다리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풋(매도)'으로 조정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지그재그'를 나타냈다"고 짚었다. SMBC 닛코 증권의 오타 치히로는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신중한 태도로 하루를 보냈다"며 "상승과 하락, 모두 의미 있는 모멘텀이 없었는데, 글로벌 시장 분위기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도 약보합권이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하락한 3137.06을, 홍콩 항셍지수는 0.09% 빠진 1만8009.22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오는 15일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세가 짙다는 분석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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