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입점 식품 스타트업, 로켓배송으로 고속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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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자사에 입점한 젊은 식품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식품 유통시장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는 쿠팡에서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대체식품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증시 입성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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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식품 스타트업 끊임없이 발굴”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쿠팡은 자사에 입점한 젊은 식품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식품 유통시장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인테이크는 쿠팡에서 고속성장을 바탕으로 대체식품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증시 입성을 목표하고 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2019년 입점 첫 해 쿠팡 매출이 2700만원 수준이었다가, 지난해에는 9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했다. 매출의 50%가 쿠팡에서 발생하는 인테이크의 올해 매출 목표는 250억원이다.
한 대표는 “IT(정보기술_) 소프트웨어 등 다른 스타트업과 달리 식품 제조업은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어려운데 쿠팡이라는 안정적인 판로에 힘입어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2025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쿠팡 입점 후 고용도 2배 늘었고, 온라인 매출 비중도 70%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현재 인테이크는 중화권과 아세안 등 15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커피 원두 카테고리에서는 경기 화성의 중소 스타트업 워너빈로스터리 제품이 떠오르고 있다. 홍창인 워너빈로스터리 대표는 “2019년 쿠팡 입점 후 회사 전체 매출이 지난해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7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쿠팡의 비중은 50%에 달한다. 그는 “쿠팡에서 엄청난 로켓배송 판매량에 힘입어 생산량을 3~4배 키우기 위해 기존 100평짜리 공장을 400평대 규모 공장으로 추가 증설 중이고, 고용도 수년간 2배 늘었다”고 말했다.
전북 임실에서 만든 치즈로 무항생제 돈가스와 핫도그를 만드는 송재윤·김은총 공동대표의 잇츠뷰티도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창업 후 냉동식품 브랜드 ‘잇퀄리티’를 출시한 뒤 2020년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월 매출 1000만원을 넘겼다. 2021년 3월부터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확대하면서 현재 월 평균 매출이 7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송재윤 대표는 “쿠팡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70%에 이르고 있고, 전국 물류망을 갖춘 새벽배송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최근 곤약젤리·견과류 신제품을 출시했고 올 들어 미국·캐나다·멕시코에도 수출을 시작했다”고 했다.
쿠팡은 앞으로 식품 분야의 젊은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이들이 매출과 고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고객 친화적 상품을 개발한 젊은 식품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이들이 쿠팡을 통해 판로 개척과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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