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박근혜 前대통령, 尹 회동 제의에 긍정 답변"

신현보 2023. 9. 13.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여당 대표로서 그 책임만큼 열심히 잘해달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김 대표 예방을 받고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여당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 대표가 예방 뒤 기자들에게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사저 앞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여당 대표로서 그 책임만큼 열심히 잘해달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13일 오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김 대표 예방을 받고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이 여당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 대표가 예방 뒤 기자들에게 전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도 함께한 이날 회동은 오후 4시 20분께부터 5시 10분께까지 50여분간 이뤄졌다.

박 전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요청에도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뵙는다고 했더니 '만나 뵈면 한번 모시고 싶다'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제가 오늘 박 전 대통령에게 전해드렸더니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당 대표 취임 직후부터 박 전 대통령 예방 의사를 밝히고 날짜를 조율해왔다. 박 전 대통령이 2021년 12월 31일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12일 박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