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영 에너지공대 교수, 영국영어교육학회 국제대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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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의 박정영 교수가 영국 문해협회(UKLA, UK Literacy Association)의 국제대사(인터내셔널 엠버서더)로 선정됐다.
이번에 박정영 교수가 선정되며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UKLA의 국제대사는 총 1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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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의 박정영 교수가 영국 문해협회(UKLA, UK Literacy Association)의 국제대사(인터내셔널 엠버서더)로 선정됐다. 영국 UKLA 역사상 비영어권 동양인 영어교육 연구자가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964년에 창립된 UKLA는 문해(Literacy)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국의 학술단체 중 하나로 언어, 읽고 쓰는 능력 및 의사소통의 발전과 교육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UKLA의 국제대사로 선정된 연구자들은 전세계 영어교육의 진흥을 위해 자국에서의 교육과 연구를 소개하고, 국제 교류에 참여하려는 각국의 연구자들을 지원한다. 또한, UKLA와 세계 각 지역의 영어 교육 기관과 연계해 주요 교육 정책 문제에 대한 조언을 UKLA 국제 하위위원회에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박정영 교수가 선정되며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UKLA의 국제대사는 총 12명이 됐다.
박정영 교수는 “지난 여름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한국의 영어교육 환경은 모국어로서 영어를 교육하는 영국을 비롯한 서구권 나라들의 교육 환경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다”며 놀라움을 전했다.
또한“한국에너지공대에서 오류 없는 정확한 표현 보다는 학생들의 자유롭고 협업적인 소통 역량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둔 영어교육이 영국 학회에서 인정을 받은 듯하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에너지 전문가로서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소통할 수 있도록 살아 있는 영어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에너지공대의 영어 교육과정 ESP(English for Specific Purposes)를 개설해 이공계 분야에서의 글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광범위한 토론과 비판적 분석을 중심으로 한 공학 특화 영어 교육을 이끌어 오고 있다.
박정영 교수는 과학적 글쓰기에서 저자의 인식적 태도(Epistemic Stance) 표현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2022년 UKLA의 대표 학술지인 Journal of Research in Literacy에서 최고의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UKLA Wiley Research in Literacy Education Award’의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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