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13년 묵은 돈 29억원, 주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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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파산 뒤 보관해온 파산 배당금 주인을 찾기 위해 모바일 문자 안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자 안내 대상자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영업정지 조치로 피해를 입은 예금자 2만1000명이다.
예보는 1000원 이상 배당금을 찾아가지 않은 예금자를 대상으로 매년 우편, 문자 등으로 조회와 신청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올해 안내 대상자가 받을 배당금 규모는 약 29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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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로고와 안심마크 확인 필수"
[파이낸셜뉴스]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파산 뒤 보관해온 파산 배당금 주인을 찾기 위해 모바일 문자 안내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문자 안내 대상자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영업정지 조치로 피해를 입은 예금자 2만1000명이다.
예보는 부실 대출 등으로 건전성 위기에 처한 저축은행 30곳이 영업정지된 후 예금자 1인당 최대 5000만원 예금보험금을 지급했다. 5000만원이 넘는 예금과 후순위 채권 등은 파산 저축은행의 자산을 매각한 뒤 배당하다. 사태 이후 최근까지 총 10만9000명에게 배당금 4781억원을 돌려줬다.
예보는 1000원 이상 배당금을 찾아가지 않은 예금자를 대상으로 매년 우편, 문자 등으로 조회와 신청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올해 안내 대상자가 받을 배당금 규모는 약 29억원 규모다. 주인이 13년째 나타나지 않아 '잠들어 있는 돈'의 47.7%는 1만 원 미만 소액이다. 10만원 이상은 16.5%다.
예보는 올해 안내 문자 등에 미수령 예금자가 보이스피싱 문자’로 오해하지 않도록 기관 로고와 안심마크를 신규로 적용해 발송한다. 안내 문자를 24시간 이내에 확인하지 않을 경우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다시 한번 배당금을 찾을 수 있게 서비스도 개선했다.
예보 관계자는 “편리하게 파산 배당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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