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주택연금 가입자 부산 8.1% 등 저조 …전국적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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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가 총 11만 5687명(7월 기준)을 돌파한 가운데, 월 수령액, 가입자 수 등이 서울과 지역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부산 동래구)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올해 7월 기준 경기도가 누적 총 3만9984명(34.6%), 서울 총 3만1717명(27.4%) 등 수도권 가입자가 62%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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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비 노후대비 컨설팅 강화해야
주택연금 가입자가 총 11만 5687명(7월 기준)을 돌파한 가운데, 월 수령액, 가입자 수 등이 서울과 지역 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한 뒤 해당 주택에 살면서 연금을 받는 제도다.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노후대비에 필요한 주택연금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부산 동래구)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올해 7월 기준 경기도가 누적 총 3만9984명(34.6%), 서울 총 3만1717명(27.4%) 등 수도권 가입자가 62%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도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고령화율이 높은 부산은 누적 가입자수가 총 9241명(8.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 주택연금 총가입자는 2346명, 전남은 1055명이었다.
주택연금의 월 수령액은 서울이 평균 202만7000원으로 전국 평균(146만 원)보다 높았다. 반면 부산은 평균 126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부산 구별로 보면 수영구가 169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구는 54만 원으로 부산 지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등 편차가 컸다. 광주는 106만4000원으로 서울의 52.49% 수준으로 절반에 그쳤다. 특히 전남은 66만5000원으로 서울에 비해 32.8%밖에 되지 않아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주택연금 수령액이 가입 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이같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희곤 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주택연금은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유효한 정책 수단"이라며 "주택가격에 연동해 발생하는 편차를 줄이고 전국적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전국 대도시 중에서 부산은 고령화가 심각하지만 정작 주택연금 가입률은 낮고 노후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택연금을 비롯한 노후대비 컨설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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