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 불법면회 사건 관련 고위간부들 정식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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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경찰 고위간부가 경남지역 경찰 간부의 부탁을 받아 피의자를 불법으로 면회시켜준 '경찰 불법 면회 청탁'(국제신문 지난 8일 자 6면 보도) 사건 관련자들이 정식 수사를 받는다.
경찰청은 경남경찰청 A 경무관과 부산 해운대경찰서 B 경무관·C 경정 등 경찰 불법 면회 사건 관련자들을 정식 수사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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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경찰 고위간부가 경남지역 경찰 간부의 부탁을 받아 피의자를 불법으로 면회시켜준 ‘경찰 불법 면회 청탁’(국제신문 지난 8일 자 6면 보도) 사건 관련자들이 정식 수사를 받는다.
경찰청은 경남경찰청 A 경무관과 부산 해운대경찰서 B 경무관·C 경정 등 경찰 불법 면회 사건 관련자들을 정식 수사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경찰청은 해당 사건의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해왔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경남경찰청 A 경무관의 청탁 전화를 받은 해운대경찰서 C 경정은 살인미수 혐의로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를 A 씨 집안 어른과 C 경정 사무실에서 몰래 만나도록 해줬다는 혐의를 받는다.
A 경무관은 당초 경찰대 선후배 사이이자 경무관 승진 동기이자 해운대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인 B 경무관에게 불법 면회를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 경무관을 통해 C 경정 연락처를 확보한 뒤 직접 전화를 걸어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C 경정은 불법 면회를 위해 입출감 지휘서에다 피의자 조사를 한다고 허위로 적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직위해제 등 신분상 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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