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출사표 던진 바둑 목진석호, 태극마크 달고 결단식서 '화이팅'

권수연 기자 2023. 9.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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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대표팀 선수단이 10일 남짓 다가온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국 남녀바둑 대표팀은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격려 및 선전 결의 다짐 결단식에 참석했다.

한편, 오는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기수 겸 한국 선수단 주장으로는 펜싱 구본길과 수영 김서영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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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바둑 대표팀, 한국기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바둑 대표팀 선수단이 10일 남짓 다가온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한국 남녀바둑 대표팀은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격려 및 선전 결의 다짐 결단식에 참석했다. 

타 종목 선수들과 함께 한 이 날 결단식에는 최윤 선수단장(대한럭비협회장)을 비롯한 780여 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석해 선전 결의를 다졌다. 다만 최정 9단은 지지옥션배 대국 스케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열렸다. 한국은 광저우 대회 당시 남녀 단체전, 혼성복식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왔다. 이후 2014년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는 종목이 제외됐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는 남자개인전과 남자단체전, 여자단체전에 모두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항저우기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리는 남자개인전에 한국은 국내 랭킹 1,2위인 신진서, 박정환 9단이 출전한다. 이어 29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남녀단체전이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한국 바둑 대표팀은 지난 달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진천선수촌에서 미리 담금질을 마쳤다.

당시 신진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안게임) 목표는 금메달 2개"라고 전한 바 있으며 사령탑 목진석 감독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술적인 부분과 체력적 훈련, 멘탈 부분 등 세 파트로 나눠 준비하고 있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목표는 당연히 광저우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최대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기수 겸 한국 선수단 주장으로는 펜싱 구본길과 수영 김서영이 선정됐다. 

▼이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바둑 대표팀 명단

감독-목진석
코치-홍민표, 조인선, 오정아
남자 대표팀(6명)-신진서ㆍ박정환 9단(이상 랭킹시드), 변상일ㆍ김명훈 9단(이상 국가대표 선발전), 신민준ㆍ이지현 9단(이상 전체 선발전)
여자 대표팀(4명)-최정ㆍ오유진 9단(이상 랭킹시드), 김채영 8단(국가대표 선발전), 김은지 6단(전체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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