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AI가 만든 가짜뉴스, 전 세계 우려…확산 방지 규범 정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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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디지털 관련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를 만나 "전 세계적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초거대AI(종합적 인지·판단·추론 AI) 도약' 회의에서 지난 주요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에서도 디지털 오남용을 놓고 이야기를 했다며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해 자유민주주의와 이에 기반한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규범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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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디지털 관련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를 만나 "전 세계적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 내는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초거대AI(종합적 인지·판단·추론 AI) 도약' 회의에서 지난 주요20개국(G20) 뉴델리 정상회의에서도 디지털 오남용을 놓고 이야기를 했다며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해 자유민주주의와 이에 기반한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규범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의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디지털 사우스(Digital South)' 국가를 언급하며 "공정한 디지털 접근이 보장되어야 전 세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협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우리의 초거대AI 잠재력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현황 보고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 등은 세계 3위권인 한국 초거대AI의 위상을 소개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일상화 실행계획’을 소개한 후, 새로운 디지털 질서·규범을 주도하는 모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심화시대 우리 초거대 AI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중소·스타트업을 대표해 참석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우리나라도 글로벌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초거대AI가 가져올 편리함 외에 윤리·신뢰성 우려에 대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을 위한 민간의 AI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박성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AI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재정·입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초거대AI가 기존 첨단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게 많은 일자리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초거대AI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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