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등 3개 기업 회계처리 위반 과징금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3. 9. 13. 17:42
분식 등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법인과 대표이사, 그리고 회계법인에 과징금이 부과됐다. 13일 금융위원회는 디에이테크놀로지, 메디포럼, 현대약품 등에 각각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의한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에는 과징금 5억5360만원이 부과됐고, 이 회사 전 대표이사 등 3인에게는 따로 1억6590만원이 부과됐다. 회계감사를 소홀히 한 회계법인 길인에는 8250만원이 부과됐다.
현대약품에는 16억5780만원이 과징금으로 부과됐고, 전 대표이사 등 2인에게는 3억3140만원, 한영회계법인에는 감사 소홀의 책임을 물어 6090만원이 부과됐다.
메디포럼의 전 대표이사 등 4인에게는 6010만원이 부과됐다. 메디포럼은 매출액·매출원가를 허위 계상하고 회사의 약정 위반에 따라 채권자가 즉시 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전환사채를 비유동부채로 잘못 분류하거나 심지어 외부감사를 방해하기까지 했던 것으로 금융당국은 파악했다.
[최희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만나서 뭐할지 알려줄게”…10대 남성도 먹잇감 삼은 정유정 ‘소름’ - 매일경제
- 첫날에만 250억 ‘우르르’ …이차전지 더 빠진다며 개미 몰린 주식 - 매일경제
- “자녀가 싼 똥 기저귀로 내 뺨 때렸다”…학부모 고소한 피해 여교사 - 매일경제
- “프사 염탐 이젠 못하겠지?”…카톡 ‘친구추가’ 거부 기능 생긴다 - 매일경제
- 이영애 “이승만 덕분에 우리도 잘살아...노무현 재단에도 후원” - 매일경제
- “골프채 잡은 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우승”…12세 자폐 소년에 뉴질랜드 ‘들썩’ - 매일경제
- 하늘 찌를것 같던 뉴욕 ‘초호화 주상복합’...반값 굴욕 이유는? - 매일경제
- “연예인이 벼슬인가, 선동하고 숨는건 비겁”…김윤아 비판한 장예찬 - 매일경제
- [속보] 김정은·푸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서 4년 5개월 만에 대면 - 매일경제
- ‘조규성 천금 헤더 골’ 클린스만호, 6개월 만에 첫 승 신고…15년 만에 사우디전 승리 [A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