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더 브라이너 같은 주장'→EPL 캡틴 중 3티어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주장 중 경기력으로 팀을 이끄는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의 주장을 대상으로 최고의 주장과 최악의 주장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외데가르드(아스날)와 함께 3티어로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아스날의 외데가르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이너는 자신의 플레이를 통해 팀 동료들이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하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전형적인 주장은 아니다'며 '손흥민은 외데가르드, 더 브라이너와 비슷한 선수다. 손흥민은 항상 전방에서 팀을 이끌고 팀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 중 한명이다. 하지만 훌륭한 캡틴 범위에는 속하지 못한다. 손흥민은 주장을 맡은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주장 중 진정한 리더로 판 다이크(리버풀), 워롤(노팅엄 포레스트), 덩크(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등을 선정했다. 또한 훌륭한 캡틴으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워드(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소개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주장이지만 경기장에는 없는 주장으로는 케어니(풀럼), 라스셀레스(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언급했다. 킬먼(울버햄튼)과 조우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주장으로서 설득력이 없는 선수로 분류됐고 제임스(첼시), 네토(본머스)는 주장을 하지 말아야 했던 선수로 혹평 받았다.
한편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지난 8일 열린 웨일스전에서 풀타임 활약한데 이어 13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90분 가량 활약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손흥민,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이너, 아스날의 외데가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버풀의 판 다이크, 첼시의 제임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핫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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