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UAM 항공지도' 관계기관에 배포… 2025년 상용화 대비 실증사업 활용

국토부가 UAM 전용 항공지도를 제작해 관계기관 등에 무상 배포했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가 '도심항공교통(UAM) 전용 항공지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드론협회 등 관계기관 등에 무상 배포한다.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배포되는 항공지도는 지난 5월 발표된 UAM 2단계 수도권 실증 노선(아라뱃길·한강·탄천)이 중심이다.

주요 장애물(고압선, 철탑 등), 비행제한·금지 공역, 건물 높이 정보 등이 수록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실증사업에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앞서 국토부는 '국민디자인팀'을 구성해 맞춤형 UAM 항공지도 제작을 추진해 왔다. UAM 실증사업 참여자에 필요로 하는 정보를 효과적이고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민간(드론협회 등)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했다.

김상수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장은 "UAM 맞춤형 항공지도가 오는 2025년 상용화 대비 실증사업에 활용되도록 민간·공공기관 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