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20일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 주민설명회

입지 선정 대상 지역 약 120억원 규모 지원

울진군청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오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 입지 선정' 안내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신규 폐기물처리 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개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각 읍·면별 이장 출무 회의에 참석해 설치 계획, 입지 선정 기준, 주민지원 사업 등 입지 후보지 공개모집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고 홍보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입지 선정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입지 선정 대상 지역은 약 120억원 규모의 주민편의시설 또는 주민지원기금 출연금을 지원하고 매년 폐기물 반입 수수료 또한 주민기금으로 일정 금액이 지원된다.

현재 군이 운영하는 나곡 매립장은 7단 제방으로 전체 용량의 약 90% 정도 매립량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군은 주변 마을과 협의를 통해 8, 9단 제방 증설사업으로 매립 용량을 확장해 신규 폐기물처리 시설의 입지 선정 및 설치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사용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일자리 채용 시 주변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울진군 폐기물처리 시설 설치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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