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에도 경기출전 의지 보인 정수빈…사령탑은 “축하할 일 생기면 팀도 잘될 것” 기대 [잠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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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수빈(33)의 득남 소식에 사령탑도 기뻐했다.
이 감독은 "이렇게 팀 내에서 축하할 만한 좋은 일이 있으면, 전체적으로 좋은 영향이 생긴다"며 "건강하게 태어났다면, (정수빈의 아들이) 우리 팀에도 복덩이라고 생각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KBO로선 우천순연 경기가 늘면서 일정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수빈에게는 이날 내린 비가 반가웠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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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은 13일 오전 득남했다. 2021년 12월 결혼 후 첫 아이다. 두산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아들의 태명은 ‘수달이’다.
이에 따라 정수빈은 경조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다. KBO는 2019년부터 선수가 직계가족의 사망 또는 자녀 출생을 사유로 5일간 경조휴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선수는 엔트리에서 말소되지만, 등록일수는 인정된다.
그러나 정수빈은 경조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우천 순연된 13일 잠실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팀이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주전 리드오프이자 중견수로서 본인의 비중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 본인에게 맡길 일이다. 가족사이자 경사인데, 우리가 어떻게 하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본인 판단에 맡긴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도 고참으로서 팀이 처한 상황을 확실히 알고 있는 것 같고, 다행히 오늘 홈경기라서 아들을 보고 경기장으로 넘어온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축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이렇게 팀 내에서 축하할 만한 좋은 일이 있으면, 전체적으로 좋은 영향이 생긴다”며 “건강하게 태어났다면, (정수빈의 아들이) 우리 팀에도 복덩이라고 생각한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정수빈은 걱정을 덜었다. 13일 하루는 갓 태어난 아들을 보고, 아내의 건강을 챙기는 데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KBO로선 우천순연 경기가 늘면서 일정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수빈에게는 이날 내린 비가 반가웠을 터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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