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에 김지연 프로듀서 선정

2023. 9.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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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의 수상자로 영화 '다음 소희'의 김지연 프로듀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故 이춘연 영화인회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한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를 선정해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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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프로듀서 상금 1000만원 수여
영화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 구축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 김지연 프로듀서. 사진제공ㅣ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의 수상자로 영화 ‘다음 소희’의 김지연 프로듀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故 이춘연 영화인회 이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수한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를 선정해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이춘연 영화인상은 지난해 7월~올해 6월 개봉된 한국 영화를 기준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세 단체에 추천을 의뢰해 후보를 선별했으며 영화전문가 4인의 심사위원이 최종 수상자를 선택했다.

심사위원에는 강제규 감독, 배우 유지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4명이 참여했다.

올해 수상자인 김지연 프로듀서는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다음 소희’와 영화 남영동1985, 도희야, 낭만적 공장의 제작과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소신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강제규 감독은 “작품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뚝심 있는 프로듀서”라고 평가했고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오랫동안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한국 영화 제작에 참여해 온 영화인으로 그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배우 유지태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자신의 소신대로 영화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에 걸맞은 인물”이라고 축하를 전했으며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오랜 경력과 더불어 지금까지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온 영화인”이라고 격려했다.

제2회 이춘연 영화인상 시상식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내달 5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진행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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