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양조장 폭발…와인 220만ℓ 강처럼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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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한 마을에 '때아닌' 와인 강이 흘렀다.
와인저장고가 폭발해 220만ℓ가량의 레드와인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
1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10일 포르투갈 아베이루현 아나디아의 한 양조장에서 레드와인 저장고 2개가 터졌다.
문제의 양조장인 '데스틸라리아 레비라' 양조장 측은 "구조적 결함으로 와인저장고 하나가 폭발했고 다른 하나가 쓰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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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한 마을에 ‘때아닌’ 와인 강이 흘렀다. 와인저장고가 폭발해 220만ℓ가량의 레드와인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
1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10일 포르투갈 아베이루현 아나디아의 한 양조장에서 레드와인 저장고 2개가 터졌다. 와인 220만ℓ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마치 강처럼 도로를 따라 흘렀다. 이는 올림픽 수영장 1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소방당국은 와인이 인근 세르티마 강으로 흘러들지 못하게 벌판쪽으로 방향을 틀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양조장 인근에 있는 주택 지하실은 와인으로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문제의 양조장인 ‘데스틸라리아 레비라’ 양조장 측은 “구조적 결함으로 와인저장고 하나가 폭발했고 다른 하나가 쓰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조장이) 지역 전반과 주택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피해복구 비용은 모두 책임지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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