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3경기 연속 득점' 홀란드, 노르웨이 2-1 승리 견인

이솔 2023. 9.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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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멈추지 않는 득점 기록을 세우고 있다.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UEFA 유로 2024 예선 6라운드에서는 조지아를 홈으로 불러들인 노르웨이가 2-1 승리를 만들어냈다.

초반부터 거세게 조지아를 압박하던 노르웨이는 25분 좌측 측면을 부순 안토니오 누사의 크로스가 홀란드의 머리로 향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날 득점으로 홀란드는 26경기 25골이라는 파괴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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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외데가르드-홀란드 연속골로 조지아 침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엘링 홀란드

(MHN스포츠 이솔 기자) 엘링 홀란드가 멈추지 않는 득점 기록을 세우고 있다.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UEFA 유로 2024 예선 6라운드에서는 조지아를 홈으로 불러들인 노르웨이가 2-1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키플레이어는 안토니오 누사였다. 왼쪽 윙어로 출전한 누사는 왼쪽 측면을 완전히 장악,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부터 거세게 조지아를 압박하던 노르웨이는 25분 좌측 측면을 부순 안토니오 누사의 크로스가 홀란드의 머리로 향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단 8분 뒤에도 비슷한 장면이 이어졌다. 누사의 측면 돌파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한 조지아의 우측 수비. 조지아는 좌측 박스 앞에 위치한 외데가르드에게 향하는 누사의 패스를 끊지 못했고, 외데가르드의 왼발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단 8분만에 2골을 허용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조지아의 공격보다는 노르웨이의 세트피스를 이용한 공세가 돋보였으나, 조지아는 경기 막판 노르웨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교체투입된 부두 지브지바체가 역습에 왼발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이날 득점으로 홀란드는 26경기 25골이라는 파괴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유로 2020에서는 무득점으로 침묵했으나, 이번 유로 예선에서는 출전한 전경기에서 득점을 퍼붓는 결정력으로 지난 대회의 설움을 달래고 있다.

다만 상황은 썩 긍정적이지 못하다. 현재 A조 3위(5경기 승점 7)에 위치한 홀란드의 노르웨이는 본선 진출이 유력한 스코틀랜드(승점 15), 스페인(4경기 승점9)에 밀리고 있다. 조 3위를 기록한 팀들 중 승점 및 골득실 우위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본선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다.

홀란드의 노르웨이는 오는 10월 13일 키프로스와의 원정경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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