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2억 벤처펀드’ 투자 논란에 “신속하게 처분하겠다”

박지영 기자 2023. 9.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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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2억원 상당의 이차전지 벤처펀드에 투자해 이해충돌 논란이 나온 것에 대해 "신속하게 처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투자에 대해 신중하게 처신해야 할 거 같다. 처분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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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산자위 인사청문회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2억원 상당의 이차전지 벤처펀드에 투자해 이해충돌 논란이 나온 것에 대해 “신속하게 처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방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투자에 대해 신중하게 처신해야 할 거 같다. 처분하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방 후보자는 “공직을 떠나있는 기간에 배우자 주식이 일부 있었던 것을 (공직에) 다시 들어오면서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나타난 것인데 다 매각됐다”며 “벤처투자조합에 투자한 것도 사실 그걸 (배우자가) 한다고 그랬다. 그게 되는 건지 확인해 보겠다 해서 감사실 같은데 다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기부가 그걸(벤처펀드) 장려하고 ‘소득공제까지 줘서 일반 소액투자자들도 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이다’라고 해서 (투자)한 것”이라며 “(청문회)준비 과정에서 이해충돌 오해를 살 여지가 있다고 해서 처분하기로 했고, 조합원들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진행해 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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