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불고기집이 되고 싶어요"

윤신영 기자 2023. 9.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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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까지 치면 4대째 내려오는 가게에요. 우리 식당이 언젠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불고기집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내노라하는 대기업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4대째 불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원만재 KCB 광천불고기 대표의 포부다.

원 대표는 LG디스플레이, 히타치케미컬에서 31살까지 근무를 하다 주체적이고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어머니가 운영하는 KCB 광천불고기집의 일을 돕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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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재 KCB 광천불고기 대표
원만재 KCB 광천불고기 대표. 사진=홍성군 제공.

"저까지 치면 4대째 내려오는 가게에요. 우리 식당이 언젠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불고기집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내노라하는 대기업에 다니다 사표를 내고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4대째 불고기집을 운영하고 있는 원만재 KCB 광천불고기 대표의 포부다.

원 대표는 LG디스플레이, 히타치케미컬에서 31살까지 근무를 하다 주체적이고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어머니가 운영하는 KCB 광천불고기집의 일을 돕기 시작했다.

번듯한 직장을 두고 내려왔을 때 여느 부모는 반대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의 부모님은 달랐다.

원 대표는 "처음 식당일을 돕겠다고 내려왔을 때 어머니께서는 정말 좋아하셨어요"라며 "당신 옆에서 아들이 홀 서비스도 돕고 부엌일도 돕고 하니 든든하셨나봐요"라고 말했다.

어머니 일을 돕고자 고향으로 돌아왔던 그에게 변화가 일어났던 것은 그때 즈음이었다. 내려온 지 반년정도 지났을 때 어머니의 식당이 언론에 보도되며 전국적으로 알려졌던 것. 온라인으로 전국적으로 판로를 개척해야겠다는 원 대표의 구상은 그즈음 이뤄졌다. 목심 100%로 인한 감칠맛과 무방부제 첨가라는 강점을 홍보해 밀키트를 판매에 도전, 6년이 지난 지금 1일 250인분 한정 생산으로 전국으로 공급하고 있다.

원 대표는 "이제는 어머니께서 단순히 본인 일 돕는다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제게 자랑스럽다는 말도 해주세요"라며 웃었다.

KCB 광천불고기는 홍성 지역의 한우와 표고버섯 육수가 어우러져 좋은 평을 얻고 있으며 재구매율도 높다.

원 대표는 "홍성한우를 취급하는 홍성한우를 취급하는 홍성군 내 대부분의 식당이 갈비와 특수부위를 주로 판매해 상대적으로 소비가 적은 목심과 우둔살 등을 통한 음식개발은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레시피 개발로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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