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한국저지종연구회 창립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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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소중립 및 소비자 수요 변화로 저지종 젖소 사육에 대한 국내 낙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3일 축산자원개발부에서 '한국저지종연구회' 창립식과 함께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및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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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최근 탄소중립 및 소비자 수요 변화로 저지종 젖소 사육에 대한 국내 낙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3일 축산자원개발부에서 '한국저지종연구회' 창립식과 함께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및 산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저지종연구회는 국내 저지종 젖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저지종 사육 농가가 겪는 현장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국내 저지종 사육 기반을 확보할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비롯해 연구 사업 발표회나 기술 강습회 개최, 도서 발간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기 임원진은 회장과 부회장 5명, 총무간사 1명으로 구성했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이 주체가 돼 임원진 의결을 통해 각계각층의 저지종 전문가를 대상으로 임원진을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창립식에 이어 열린 학술 토론회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를 비롯해 젖소 농가, 관련 단체 및 지방 자치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저지종 사육 관련 국내외 동향과 정책 방향, 외국의 산업적 활용 사례 등을 공유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북미 저지종과 한국형 저지종 젖소의 유전자 구조를 분석한 연구 결과(미국 미시간대학교 세드릭 곤드로 교수) ▲저지종 젖소 산업적 활용 가능성 및 정책 방향(농림축산식품부 홍석구 사무관) ▲저지종 젖소 산업화 전망 및 서울우유 저지종 현황(서울우유 김형종 차장) ▲경기도 저지종 사육 기반 구축 사업 소개 및 발전 방안(경기도 축산진흥센터 이승철 사무관) 등 주제 발표가 있었다.
또 전북대 이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국내 저지종의 사육 기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진행됐다. 토론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한국종축개량협회, 젖소개량사업소, 서울우유, 다인목장 등이 참여했다.
김상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장은 "이번 학술 토론회를 통해 민간기업, 정부 기관, 대학교, 연구기관이 국내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나아가 국내 낙농산업 발전 방안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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