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쟁 여파 `산불헬기` 7대 임차 도입

이준기 2023. 9.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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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긴급 예비비 369억원을 확보해 7대 헬기를 임차 방식으로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산림청은 담수량 3000리터급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 29대를 산불진화 주력헬기로 사용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신속히 헬기도입 절차에 나서 내년 봄철 산불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담수 규모가 큰 헬기 도입으로 봄철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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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부품 제한 헬기 가동률 저하 대비
긴급 예비비 369억 확보..내년 봄철산불 대응
산림청은 내년 봄철 산불을 대비해 대형헬기 5대, 중형헬기 2대 등을 임차방식으로 도입한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긴급 예비비 369억원을 확보해 7대 헬기를 임차 방식으로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산림청은 담수량 3000리터급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 29대를 산불진화 주력헬기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러시아산 부품 공급 제한으로 헬기 가동률이 낮아질 것을 대비해 예비비 확보에 나섰다.

새로 임차하는 헬기는 담수량 8000리터급 이상의 대형헬기 5대, 3000리터급 이상의 중형헬기 2대 등 총 7대다. 산림청은 기종 선정과 계약 절차에 착수해 내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이전에 헬기 도입을 마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신속히 헬기도입 절차에 나서 내년 봄철 산불진화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담수 규모가 큰 헬기 도입으로 봄철 대형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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