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보면 CPR보다 먼저 해야 하는 건?

김경림 2023. 9.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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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위해 심폐소생술 등 대국민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졌고, 긴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 속에서 응급환자 생존률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요령 홍보 강화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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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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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증상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위해 심폐소생술 등 대국민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국제적십자사연맹이 정한‘세계 응급처치의 날(매년 9월 둘째주 토요일)’과 세계심장연맹이 정한 ‘심장의 날(9월 29일)을 계기로 9월~10월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길어졌고, 긴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 속에서 응급환자 생존률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요령 홍보 강화에 나선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먼저 비정상적인 호흡 또는 숨을 쉬지 않는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뒤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순으로 이어지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가슴압박은 복장뼈 아래쪽 2분의 1지점을 1분 당 100회~120회의 속도로, 5cm 깊이까지 압박해야 한다.

두통과 어지러움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거나 의도와 다르게 말이 더뎌지는 등 언어 및 의사소통의 문제, 갑작스러운 균형장애로 쓰러지는 증상 등은 뇌출혈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뇌출혈환자의 경우, 의식이 떨어지며 혀가 말려들거나 구토 등으로 질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를 확보하고, 거즈 등을 말아 치아에 물려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야한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최초 목격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안심사회를 목표로, 적극행정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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