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美 CPI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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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다가올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속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화학과 의료정밀, 철강및금속은 1%대 하락했다.
의약품, 서비스업, 제조업, 음식료품, 종이·목재는 약보합 마감했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는 각각 4.14%, 3.33%씩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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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다가올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속 약보합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8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 유가 상승, 원화 약세, 거래대금 축소 등의 요인들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8포인트(0.07%) 내린 2534.7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25억원, 540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 투자자가 나 홀로 1856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통신업, 증권이 1%대 상승했다. 금융업, 건설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기계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화학과 의료정밀, 철강및금속은 1%대 하락했다. 의약품, 서비스업, 제조업, 음식료품, 종이·목재는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가 1.93% 상승했다.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타결 가능성이 호재였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21차 임단협 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SK하이닉스와 KB금융, NAVER, 기아는 1%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강보합 마무리했다. 반면 LG화학과 POSCO홀딩스는 3%대 내렸다. 포스코퓨처엠과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2%대, 1%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불안정성이 향후 물가 경로에 대한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시장은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8월 CPI 발표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2포인트(1.71%) 내린 882.72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던 개인 투자자는 코스닥에서 652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69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노렸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1289억원 순매도해 막아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1.66% 올라 유일한 강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비금속, 운수장비·부품, 통신서비스가 강보합 마무리했다. 기타서비스는 3.61% 하락했다. 금융과 반도체, 정보기기, 제약은 2%대 내렸다. 기타제조, 화학, 제조, 건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이차전지주의 하락세가 거셌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는 각각 4.14%, 3.33%씩 하락 마감했다. 포스코DX는 11.17% 내렸고,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알테오젠으로 4.36% 상승했다. 루닛은 2%대 올랐다. JYP Ent.와 에스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나란히 강보합 마무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330원에 마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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