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식] 충주유기농체험센터 개관 체험·휴양 복합공간 등

[제천=뉴시스]이도근 기자 = 유기농을 주제로 교육과 체험, 휴양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가 오는 20일 문을 연다.

13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살미면 세성리에 건립된 이 센터는 국비 90억원 등 2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합교육센터와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하는 식당·카페, 농경문화 에듀팜, 체험 교육장 등을 갖췄다.

이곳에선 모내기, 우렁이 넣기, 허수아비 만들기, 짚풀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공룡, 호랑이 등 동물 형태의 숙박시설(15동)도 마련됐다.

평일과 주말 하절기(3~10월)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11~2월)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16~17일 충주 천등산 고구마 체험행사

충북 충주시는 제17회 충주 천등산 고구마 체험행사를 오는 16~17일 산척면 천지인문화센터와 체험장 일원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충주천등산고구마작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고구마 캐기, 깻잎따기, 고구마 경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초청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농산물 직판장 등이 진행된다.

1300㎡의 체험장의 고구마캐기에 참여하면 가족당 5㎏ 들이 한 상자에 고구마를 담아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4인 이하 가족당 1만5000원이며, 10세 미만 아동을 동반한 가족에게는 3000원이 할인된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충주천등산고구마.com)으로 하면 된다. 행사 당일 정오까지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행사장 방문객 모두에게는 군고구마가 무료로 제공된다.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 사과 가격 동결

충북 충주시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의 사과 가격을 동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이 10㎏에 7만~7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 2만8400원보다 146.5~160.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로컬푸드 행복장터 출하농가들은 매년 사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동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내 사과 판매가격은 시세보다 40% 이상 저렴한 3㎏ 1만3000원, 5㎏(20과 내) 2만5000원, 5㎏(16과 내) 3만원, 5㎏(13과 내) 3만5000원 등이다.

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2개 노선에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과 탄금공원 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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