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가상자산 부당이득 혐의' 카카오 김범수 등 검찰 고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국회사진기자단]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관계사 임원들이 가상화폐로 부당이익을 얻은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경제민주주의21은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 임원들이 가상자산 클레이를 발행한 뒤 상장되기 전 비공개로 일부를 판매해 1천 5백억원에서 3천억원의 투자금을 모은 뒤 이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들이 각종 명목으로 클레이를 받아 나눈 뒤 곧바로 현금화해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그라운드X 등 클레이튼 관계사 재무제표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클레이튼은 2019년부터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운영하다가 지난해 초 다른 계열사이자 싱가포르 법인인 크러스트로 모두 이관됐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445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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