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80일 만의 QS 호투에도...홈런 맞으며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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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 뒤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은 리그 최고 투수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침묵했고, 류현진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이 숨 막히는 순위 싸움 끝에 토론토를 가을야구로 이끌어갈 것인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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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토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 뒤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타선을 뽐내는 텍사스를 상대로 등판한 류현진.
경기 초반 칼날 같은 제구력이 빛났습니다.
원하는 곳에 공을 찔러넣으며 타자들을 잡아냈습니다.
위기는 4회에 찾아왔습니다.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그로스만에게 홈런을 맞고 말았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해설진 : 공이 왼쪽 깊숙하게 날아가 불펜으로 향합니다. 로비 그로스먼의 2점 홈런!]
공 9개로 5회를 끝낸 류현진은 6회에 한 점을 더 내주고 6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투구 수는 82개, 480일 만이자 복귀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은 리그 최고 투수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침묵했고, 류현진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토론토는 텍사스에 와일드카드 순위 2위를 내주고,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제 류현진의 남은 선발 등판은 모두 세 차례.
류현진이 숨 막히는 순위 싸움 끝에 토론토를 가을야구로 이끌어갈 것인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전주영
그래픽: 지경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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