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팬들의 부적절한 말, 받아들이거나 무시하는 것은 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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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영국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정국은 "복잡한 관계는 아니에요. 저는 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팬들도 저에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으며, 팬들의 말을 들을지 말지는 제가 선택할 수 있어요. 그들이 부적절한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무시하는 것 역시 제 선택이자 자유이고요"라고 단단한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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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영국 매거진 표지를 장식했다.
영국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측은 최근 커버를 장식한 정국의 화보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정국은 솔로곡 ‘Seven (feat. Latto)’ 작업 과정과 지난 10년 간 방탄소년단으로 활동해온 소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국은 팬 아미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저는 유명하고 인기 있는 가수가 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팬과 아티스트 사이에 상호 소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랑을 베풀고 또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저는 아미(방탄소년단의 팬 커뮤니티)들에게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나요? 왜 저를 사랑해 주시는 거죠?’라고 묻고 싶었죠.” 정국은 “저는 사랑을 받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그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정말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이제는 저는 그 사랑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마도,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지금은 그 반대가 된 것 같아요.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저로 인해 더 자신감 을 갖고 자존감을 느꼈으면 좋겠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정국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과 만났다. 그는 때때로 팬들이 하는 일찍 자라, 과음하지 말라는 등의 말에 대해 “저에게 관심이 있고 좋아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나치게 열성적인 팬들이 헬스장에 나타나거나 배달 음식을 집으로 보내면 그는 단호하지만 정중하게 그만두라고 말한다고.
정국은 “복잡한 관계는 아니에요. 저는 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팬들도 저에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으며, 팬들의 말을 들을지 말지는 제가 선택할 수 있어요. 그들이 부적절한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무시하는 것 역시 제 선택이자 자유이고요”라고 단단한 소신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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