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박인제 감독 "조인성X한효주 로맨스, 원래 계획엔 없었다" [인터뷰①]

김연주 2023. 9. 13. 17: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즈니 플러스'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작품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인제 감독은 '무빙'의 인기에 대해 "인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결과를 예상하면서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웃음) 게다가 작업이 끝난 작품을 다시 열어보지 않는 편이다. 최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도 배우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무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알고 있다. 잘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디즈니 플러스'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이 작품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무빙'은 공개 이후 4주 연속 화제성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 96%대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특유의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는 장안의 화제다. 

박인제 감독은 '무빙'의 인기에 대해 "인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결과를 예상하면서 작품을 만들지 않는다.(웃음) 게다가 작업이 끝난 작품을 다시 열어보지 않는 편이다. 최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도 배우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무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알고 있다. 잘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극본 작업에 나선 강풀 작가와의 호흡을 묻자 "강풀 작가가 많은 부분을 열어줬다. 연출자의 영역을 지켜주더라. 웹툰을 그렸던 작가이다 보니 다른 점은 있었다. 의견 충돌? 감독의 생각이 100% 같을 수는 없다. 생각이 완전히 같다면 작품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작가뿐만 아니라 연출부, 스태프들의 각기 다른 의견이 도움이 된다. 의견을 나누면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무빙'은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양동근, 김신록, 곽선영, 조복래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한다. 스타성과 대중성, 그리고 명연기까지 모든 배우들의 활약이 작품을 더 빛나게 만든다.

박인제 감독은 "매 작품마다 초호화 캐스팅을 했다.(웃음) 그동안 최민식, 황정민, 주지훈까지 훌륭한 배우들만 만났다. 항상 운이 좋았다. 배우를 캐스팅할 땐 스타성을 생각하지 않는다. 캐릭터와 연기만 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배역의 크기와 상관없이 좋은 배우들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에피소드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됐던 두식(조인성 분)과 미현(한효주 분)의 로맨스에 대해선 "당초 두 사람의 키스신에는 유머러스함이 있었다. 그런데 사랑을 넣어보면 어떨까 싶었다. 봉석이가 희수와 있을 때 공중으로 몸이 뜨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남자가 사랑을 느낄 때 하늘을 난다는 설정을 하면 좋을 거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무빙'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