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외교장관 18일 모스크바서 회동...양국 정상회담 논의"

김태현 2023. 9.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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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18일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양국 장관이 최고위급 및 고위급 접촉을 포함한 광범위한 양자 협력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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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오는 18일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양국 장관이 최고위급 및 고위급 접촉을 포함한 광범위한 양자 협력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장관들이 국제무대에서 양국 협력 강화, 국제 조직에서의 공조,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 방안, 동북아 지역의 안보 보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고위급 접촉'은 양국 정상회담을 일컫는 용어로 해석됩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 담당 보좌관도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의 초청에 따라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왕이 외교부장의 다음 주 러시아 방문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 중·러 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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