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연필사건' 학부모 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20여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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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에게 과도한 민원을 제기한 '갑질 학부모'로 의심받았던 이른바 '연필 사건' 학부모가 누리꾼 20여 명을 고소했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학부모 A씨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20여 명을 고소한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는 동료 교사의 증언 등을 통해 해당 교사가 사건을 처리하면서 특정 학부모로부터 과도한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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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에게 과도한 민원을 제기한 '갑질 학부모'로 의심받았던 이른바 '연필 사건' 학부모가 누리꾼 20여 명을 고소했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학부모 A씨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누리꾼 20여 명을 고소한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연필 사건'은 지난 7월 12일 서울 서이초 1학년 학생이 자기 가방을 연필로 찌르려는 학생과 다투다가 이마에 상처를 입은 일이다. 이 학급 담임이었던 교사는 사건 발생 엿새 뒤에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교사노조는 동료 교사의 증언 등을 통해 해당 교사가 사건을 처리하면서 특정 학부모로부터 과도한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현재까지 협박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범죄 혐의로 볼만한 '갑질'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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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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