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전통의약' 산청엑스포 D-2…35일 대장정 준비 완료

(산청=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개막을 이틀 앞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35일 대장정의 막을 올릴 준비 작업을 끝마쳤다.

13일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로 내달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축제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5일 개장식은 지역 풍물패인 산청 매구 보존회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참석 내빈의 테이프 커팅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첫 번째로 입장하는 관람객에게 약초 선물 세트를 제공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동의보감촌 잔디광장 주 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은 정계·학계·한의계·언론계·군민과 관람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다.

동의보감 발간 410년을 축하하는 대형 동의보감 조형물이 무대 위에 등장하는 개막 퍼포먼스와 융복합 판타지 공연 '치유의 땅, 생명의 빛 산청' 공연은 개막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엑스포 기간에는 한방과 전통의약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이 준비됐다.

엑스포주제관,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체험장 등의 상설전시관과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한방항노화산업관, 혜민서 등 비상설전시관으로 구성해 다양한 한방 체험과 한의약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숲속족욕체험부터 어린이를 위한 동의보삼촌 키즈체험존, 인체모양 미로탈출 및 보물찾기 이벤트로 구성된 미로공원 체험존 등 동의보감촌의 대자연 속에서 힐링과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통의약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도 열릴 예정"이라며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행사는 관객들에게 최고의 추억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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