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상반기 직원 월급보니…하이트진로 月평균 945만원

류난영 기자 2023. 9.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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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월급이 900만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식품·유통 업체(지주사 제외) 가운데 올 상반기 기준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많은 곳은 하이트진로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기준 1인당 평균 직원 급여액이 5670만원으로 집계됐다.

반기보고서가 공개된 식·음료 업체 16곳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월급여는 523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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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CI)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월급이 900만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와 식품업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식품·유통 업체(지주사 제외) 가운데 올 상반기 기준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많은 곳은 하이트진로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기준 1인당 평균 직원 급여액이 56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까지의 평균 급여로 연봉으로 단순 환산하면 1억1340만원이다. 다만, 성과급은 포함돼 있지 않은 액수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직원 1인당 평균 945만원이다. 이는 동종 업계 평균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보면 5.9% 올랐다.

이 같은 액수는 유통 업계 전체를 통틀어 월등히 높다. 동종 업계 가운데 1인당 평균 월급이 900만원을 넘어선 곳은 하이트진로가 유일했다.

반기보고서가 공개된 식·음료 업체 16곳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월급여는 523만원이었다.

하이트진로에 이어 ▲동원F&B(723만원) ▲삼양사(643만원)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오리온(633만원)과 ▲CJ제일제당(567만원)도 업계 평균 보다 높았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낸 ▲매일유업은 537만원을 기록했고 ▲롯데칠성은 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제품 가격 인상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거둔 ▲빙그레는 489만원으로 업계 평균 보다 낮은 월급을 받았다.

▲대상(467만원) ▲SPC삼립(437만원) ▲농심(433만원) ▲롯데웰푸드(427만원) ▲CJ프레시웨이(400만원) 등이 400만원대를 월급으로 받았다.

삼양식품의 직원 평균 월급은 394만원으로, 16개 식품 업체 중 두번째로 낮았다. 오너 일가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올 상반기 보수는 5억76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억5000만원) 대비 4.7% 늘어났다.

오뚜기와 신세계푸드의 직원 평균 월급여가 383만원으로 식음료 업계 중 가장 낮았다.

유통업계 가운데는 신세계백화점이 평균 월급이 733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른 백화점의 경우 ▲현대백화점 517만원 ▲롯데쇼핑(롯데백화점) 448만원 등의 순이었다.

편의점은 GS리테일이 533만원이었고,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467만원 ▲이마트가 383만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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