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완의 Scope] 12년 만에 하반신 마비 환자 걸었다! 뇌-척수 무선 통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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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던 환자가 뇌와 척수에 이식한 전극의 도움을 받아 다시 걸었습니다.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EPFL)의 그레고어 쿠틴(Grégoire Courtine) 교수와 로잔대학병원의 조슬린 블로흐(Jocelyne Bloch) 교수 연구진은 지난 5월 25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뇌와 척수 사이의 통신을 회복시켜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가 자연스럽게 일어서고 걸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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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던 환자가 뇌와 척수에 이식한 전극의 도움을 받아 다시 걸었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울퉁불퉁한 길도 지나갔습니다. 사고로 끊어진 신경을 대신해 뇌와 척수 사이에 무선 신호가 오가는 디지털 다리를 만든 것입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연구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뇌 신호를 바로 전달하지 못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힘들었습니다. 연구가 발전하면 뇌졸중 환자도 마비된 팔과 손을 다시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EPFL)의 그레고어 쿠틴(Grégoire Courtine) 교수와 로잔대학병원의 조슬린 블로흐(Jocelyne Bloch) 교수 연구진은 지난 5월 25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뇌와 척수 사이의 통신을 회복시켜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가 자연스럽게 일어서고 걸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는 나중에 이식장치가 꺼져도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이식장치가 신경도 회복시킨 것입니다.
이번 주 이영완의 스코프는 마비 환자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과학 기술 이야기를 과학유튜브 채널 ‘과학은 쌓이지(Sci easy)’를 통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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