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경제 '쏙'] 국내 주식시장 대세는 '로봇주'?

2023. 9.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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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정철진 경제평론가

# '역대급 임금인상안' 현대차 노사 잠정 합의

"최종타결 변수인 정년연장 여부 잠정합의안에는 빠져있어" "최근 실적 잇따라 최대치 경신‥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영업이익 15조 원 돌파 전망" "최근 1년간 주가는 코스피 상승률보다 낮아‥성장성 부족이 주가에 반영된 듯"

# 한미 금리 역전‥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

"상반기 외국인 역대 최대치 매수‥7월부터 주춤, 8월 한 달간 2조 원대 매도" "미국이 기준금리 한번 더 올리면 우리와 2.25%p까지 벌어져, 한은도 버티기 버거울 듯" "오늘 밤 발표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근원물가가 얼마큼 하락하는지 최대관건"

# 요즘 국내 주식시장 대세는 '로봇주'?

"우리 주식시장, 금리 수급 물가 경기 등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업종 따라가는 양상" "로봇주, 성장성도 있고 대기업 들어왔지만 이제는 금리 수급 등 매크로 변수 따라 움직이는 분위기" "로봇 들썩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앞서갈 필요 없어"

◀ 앵커 ▶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국내외 경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네, 안녕하십니까?

◀ 앵커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금인상안을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그거부터 보면 폭이 역대급이다. 이렇게 평가가 나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많은 샐러리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요. 내용을 짧게 요약해보면 기본급 자체가 4.8% 인상, 이것도 역대 최고였고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성과급 400%에 1050만 원이 더해집니다. 이것도 역대 최대고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각종 격려금이 있고요. 또 주식으로도 지급을 하고 상품권, 휴가비 등도 다 포함이 되어있고요. 또 여기에 저출산 대책을 아주 큰 폭으로 집어넣게 되는데 난임휴가, 유급휴가를 최대 5일, 또 난임시술비를 100만 원 이상으로 계속 무제한 한다든가 출산 축하금 액수도 올라가게 되고요. 엄마, 아빠, 바우처도 지급을 하게 되면서 사내복지 중에서 특히 출산 부분을 굉장히 강조한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 외에도 많은데 잠정합의가 됐고 아직 마지막 최종 타결은 안 됐는데요. 아직 하나의 변수가 그동안의 노조 같은 경우에는 정년 연장을 굉장히 주장을 했었는데 이 부분은 이번 잠정합의안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실제 표결에 들어갔을 때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글쎄요. 아마 최근 사회를 의식도 하고요. 또 이 정도 안이라고 한다면 글쎄요. 많은 부러움을 살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 앵커 ▶

그러니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뭐 타결이 되기를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이제 금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복지혜택, 그리고 만약에 연장까지 가게 되면.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여기에 정년 연장까지.

◀ 앵커 ▶

정년 연장까지 더해지면 거의 뭐 진짜 역대급인 건데요. 그 이야기는 잠시 뒤에 하고 어쨌든 이제 금전적으로 큰 폭 상승에 임금 합의를 했다는 건 회사의 경영 상황이 그만큼 여력이 되니까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봐야 합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현대차그룹, 현대차, 기아차 모두 최근 1년간 실적이 계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요. 당장 이번에 2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약 4조 3000억, 현대차 역사상 처음으로 분기당 3달에 4조 원을 넘어섰고요. 앞서 1분기, 2분기 또 남은 3, 4분기까지 고려한다면 현대차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영업 이익이 제 생각으로는 1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거든요. 아마 이런 역대급 실적에 따라서 노조들도 강하게 자신들이 요구를 했다. 이런 해석도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 앵커 ▶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지금 꿈의 직장이다.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만 또 한편으로는 비판이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가 독점 아니냐, 독점 기업이니 경쟁자 없는 시장에서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으니까 이게 가능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노사에 대한 비판 이야기, 또 국내에 어쨌든 안정된 내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독점적 지위, 이런 얘기를 다 하자면 시간도 많고 또 이게 반론도 많고 할 테니까 이런 거 한번 보면 될 것 같아요. 지금 현대차가 역대급 실적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은 실적 좋고 또 외국인들도 현대차 주식을 사거든요. 수급 좋고 그러면 주가는 올라야 되겠죠. 그러나 최근 1년간, 뭐 대략 연초 이후부터 봐도 현대차 주가는 참 이상할 정도로 안 좋습니다. 오히려 한 -7%, 8% 정도가 하락했거든요. 이 기간 동안 코스피, 시장 상승률은 거의 4~5%인데 시장보다도 못한, 그런 주가 성격표를 기록하고 있단 말이죠.

◀ 앵커 ▶

그건 왜 그럴까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러니까 거기에서 우리가 한번 왜 그럴까? 실적도 좋은데 많은 투자자들도 바라보고 있는데 왜 현대차 주가는 못 갈까? 특히 우리가 PER이라고 해서 주가 대비, 현재 실적 대비 주가에 대해서 배수, 프리미엄을 보는 게 있는데 현대차는 5배, 6배, 그러니까 5년치 정도밖에는 프리미엄을 안 줘요. 그런데 하다못해 도요타는 아직 전기차가 그렇게 뛰어나지도 않거든요. 물론 하이브리드는 강하지만 이 회사도 9배, 10배를 받고 있는데 늘 저평가를 받고 있는 거죠. 현대차가. 그렇다고 현대차가 전기차를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도 있고 실제로 IRA 혜택을 받기, 차별 받기 전에는 미국에서 테슬라 다음으로도 많이 팔렸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렇게 저평가받는 이유, 이게 과연 뭘까? 여기에 대해서 이번에 한번 생각해보시면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도 뭐 때문이지?

◀ 앵커 ▶

그런데 평론가님, 평론가님은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는 역시 노조 리스크도 상당 부분 여기 저평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하나가 성장성이라고 한다면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서 움직여야 될 것 같은데 아마 현대차 같은 경우에는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실제 이것이 주가로 그렇게 반영된 것이 아니냐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금융시장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빠지고 있는 이 외국 자본, 이걸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8월 한 달 동안만 외국 자본이 2조 원 넘게 빠져나갔다는 지표가 나왔던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상반기와 지금 7, 8월이 갑자기 명암이 바뀌어버렸거든요. 상반기를 놓고 보면 외국인이 거의 10조 원 이상 주식을 사서, 그러니까 1년도 안 됐는데 역대 최대치를 샀단 말이죠. 그러나 7월부터 주춤하더니 8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채권은 8억 달러, 주식은 9억 달러, 그러니까 2개 합쳐서 거의 17억 달러. 한 2조 원대 정도를 팔았습니다. 2조 2000억. 그러니까 앞서 산 10조 원에 비하면 아직 뭐 다 빠져나간 것은 아니지만 8월 한 달 동안에는 이렇게 2조 원 이상을 매도했다는 것은 약간 우리에게 빨간불, 내지는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죠. 그렇다면 왜 갑자기 7월, 8월에 있어서 외국인들이 그동안 1월부터 6월까지 벌였던 행태와 정반대의 모습을 갖게 됐느냐, 아마 상반기에 주식과 우리 한국 주식을 산 데의 저변에는 미국의 긴축은 끝났어. 금리 인상, 작년에 충분히 많이 올렸고 그래, 지금 5.5%면 미국의 기준 금리 최대치야, 라는 생각에 이미 선취매를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에 문제가 하나 불거졌죠. 바로 국제유가입니다. 국제유가가 늘 말씀드리지만 70달러선대에서만 움직였어야 하는데 이게 지금 80달러를 넘어서 85달러, 89달러까지 베럴당, WTI 기준입니다. 올라왔습니다. 우리가 국제 유가와 물가 상승률이 거의 일치했죠. 작년 여름에 기름값이 베럴당 120달러, 이게 올해 69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물가를 잡았는데 69달러가 다시 지금 90달러,100달러를 향해 올라간다면 물가는 또 올라갈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긴축은 끝났네라고 생각하다가 어, 이거 아닌 것 같아. 이게 유가를 올리면 또 물가가 자극할 텐데 그러면 다시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거 아니야라고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의 기준금리를 보니까 꽤 많이 벌어져 있던 겁니다. 미국은 5.5, 한국은행은 3.5, 아마 이런 우려에서 일단은 8월 한 달 동안에 한 2조 원 이상의 자금을 일단 미리 처분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그 금리 차 부분이요. 한국은행은 금리 차가 벌어져도 자본이 빠져나가지 않을 거다. 이런 전망을 냈었잖아요.

-그러니까 아직까지 한국은행의 전망이 틀렸다. 왜냐하면 환율이 그리 요동치지 않고 있거든요. 1320원, 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그러나 지금부터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 변곡 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에요. 만에 하나 미국이 한 번 더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5.75잖아요. 그러면 우와 미국의 금리 차가.

◀ 앵커 ▶

2.25까지.

◀ 정철진/경제평론가 ▶

2.25까지 벌어지는 1.75도 처음 벌어진거였는데 지금 2%포인트까지 벌어지고 2.25, 여기까지도 한국은행도 버티기가 버거울 거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이제 공은 연준한테 가야 할 것 같은데 공교롭게도 오늘 밤이 또 첫 번째 관문이 될 것 같아요. 오늘 밤에 미국의 지난달 8월 물가 지표가 발표됩니다. 물가 지표는 항상 2개가 나오죠. 하나는 헤드라인 물가라고 해서 먹거리와 에너지 가격이 포함된 일반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률. 그리고 이 유가와 먹거리를 뺀.

◀ 앵커 ▶

뺀.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근원 물가 2개가 나오는데 지금 예측지가 그냥 보통 헤드라인 CPI,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3.8% 그리고 근원 물가는 4.5%가 되는 건데 우리가 지금 집중해서 볼 것은 근원물가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 하면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앞으로 이제 연준은 금리를 올릴지 말지를 볼 때 근원 PCE 물가를 본다고 했었죠.

◀ 앵커 ▶

그랬죠.

-그러니까 워낙 유가와 먹거리 가격은 변동성이 크다.

◀ 앵커 ▶

변동성이 크니.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걸 빼고 보겠다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번 근원 물가와 근원 PCE는 달라요. 왜냐하면 PCE 물가는 품목이 훨씬 더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밤에 나오게 될근원 물가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해석 방법은 이겁니다. 지금 4.5를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데 만에 하나 근원 물가가 더 많이 떨어진 거예요. 한 4.2 정도가 나왔을 때 주식시장이 환호를 한다면 아, 이제 앞으로는 유가는 빼겠구나.

◀ 앵커 ▶

금리를 정할 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정하는 데 있어서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두려워하는 건 유가가 저렇게 올랐으니.

◀ 앵커 ▶

금리도 올리겠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왜냐하면 명약관화하잖아요. 헤드라인은 계속 4, 5% 올라갈 겁니다. 아마 유가가 좀처럼 떨어질 것 같지 않거든요. 산유국들의, 특히 러시아의 감산에너지가 워낙 강해서.

◀ 앵커 ▶

그러니까요. 100달러 넘는다는 얘기도 나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100달러가 넘으면 무조건 5% 이상 가죠. 미국의 물가는, 우리도 다시 또 4% 이상 올라가는 그런 물가가 나오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두려움인데 지금 한 가지 기대는 부분이 그때 잭슨홀 미팅에서 말했던 제롬 파월의 코멘트 당분간은 근원 물가를 볼 거야. 근원 PCE 물가를 볼 거라고 말했잖아요, 연준의 수장이. 그래서 오늘 시중에 물가가 딱 나왔는데 근원 물가가 두 가지겠죠. 떨어졌을 경우, 주식이 과도하게 상승한다면 이제 근원으로 통일이다. 유가 올라도 빼, 한번 주식 달려보자.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겠고.

◀ 앵커 ▶

그러면 우리도 금리 너무 격차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이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필요가 없게 되겠고. 그리고 최악은 근원 물가가 4.5%를 예상했었는데.

◀ 앵커 ▶

올랐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근원 물가가 또 나와버리면 아마 오늘 밤 큰 충격을 받게 되겠고 환율 부분도 굉장히 튀어오를 겁니다.

◀ 앵커 ▶

튀어오르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왜냐하면 달러가 강세로 돌아가니까 왜냐하면 보십시오. 유가도 지금 올라서 헤드라인 CPI 그러니까 보통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올라갈 게 뻔한데 근원 물가마저도 못 잡았다고 하면 연준은 무조건 금리 올려야 하죠. 그러면 소위 말한 작년 하반기에 있었던 그런 주식 시장의 공포가 나올 수밖에 없어서 결과적으로 오늘 밤에 발표될 8월의 소비자 물가 또 8월의 근원 소비자 물가가 굉장히 그 이후에 시장반응이 중요할 것 같은데 저는 조심스러운 예측이지만 근원 물가는 상당 부분 떨어질 여지가 있다 쪽이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그런 부분 때문에 파월이 물론 몇 시간 후에 밝혀지겠지만 근원 PCE를 보겠다고 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여러분도 오늘 밤에 외식하시다가 한번 표 보시고.

◀ 앵커 ▶

표 나오는 걸 보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시장 반응을 함께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앵커 ▶

알겠습니다. 제가 지금 주식 시장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이거 뭐 짧게 할까요? 주식시장에서 로봇 관련 종목이 너무 뜨겁잖아요. 이게 이차전지 한참 뜨겁더니 이거 어떻게 옮겨가는 거예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보통 주식이 시간은 별로 없지만 매크로 지표라고 해서 물가가 어때, 금리가 어때, 외국인들이 사, 팔아. 이런 거로 좌지우지할 때가 있고요. 이런 매크로 지표를 쫙 빼고 업종이 돌 때가 있어요. 이차전지 갔다가 뭐 갔다가 반도체, AI 갔다가 로봇 갔다가 그런데 지금까지 국내 주식시장은 매크로 변수가 작용을 하나도 못 했습니다. 왜냐하면 물가가 올라 내려, 금리가 올라 내려 하니까 자체적으로 이차전지 돌았다가 생성형 AI 돌았다가 로봇까지 돌았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로봇 주 성장성도 있고 대기업도 들어왔다고 하는데 이제 바톤을 매크로 지표를, 매크로 변수들 만약에 연준이 또 금리 올린다고 해버리면 무슨.

◀ 앵커 ▶

이제.

◀ 정철진/경제평론가 ▶

로봇이고 뭐고 이게 되겠습니까?

◀ 앵커 ▶

종목적으로 접근할 게 아니라 이제 그 정도 되면 전체 판 봐야 한다는 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동안 무시해왔었던 금리니 수급이니 물가니 이런 경기니 이런 것으로 저는 돌아간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로봇 다시 들썩이고 50%, 60% 또 오르고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투자를 하실 분들은 이게 또 과거 이차전지처럼 10배, 20배 오른다. 이건 너무 좀 앞서 가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10초만 짧게 국제 유가를 왜 국가 올라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감산이죠. 산유국들이 더할 것 같아요.

◀ 앵커 ▶

그런데 왜 감산해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석유 시대의 종말을 본인들이 더 아는 겁니다. 그러니까 빨리 짧은 기간에 비싸게 팔고 그 돈 가지고 네옴시티 짓거나 수소로 에너지를 전환하거나 그런 산업적 전환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자기들은 산업적으로 전환을 다 해도 그러면 문제 없이 다 지금 준비가 된 거예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아니죠. 지금은 석유를 살 수밖에 없잖아요, 우리들은. 그러니까 이 틈에 비싸게 판 다음에 그 돈으로 전환하겠다는 거죠, 석유에서 다른 산업으로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들을게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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