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2차 범죄 위험성 커...단순 투약도 엄정 처벌"

최민기 2023. 9.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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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피해자를 뇌사에 빠트린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마약류 범죄에 거듭 엄정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마약류 단순 투약이라도 2차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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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피해자를 뇌사에 빠트린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마약류 범죄에 거듭 엄정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마약류 단순 투약이라도 2차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아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실제 마약류를 투약하고 살인이나 폭력, 교통범죄 등 2차 범죄를 일으키는 사례가 재작년 230명, 지난해 214명으로 꾸준히 200명대를 웃돌고 있고, 마약류 남용으로 숨진 사망자도 지난해 61명에 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18년 6천백여 명이었던 마약류 투약 사범은 지난해 8천4백여 명으로 37%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4천3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 넘게 증가하는 등 급증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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