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차기 이사장 정치인 입성? 금융위 출신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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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복 정무수석 하마평 무성- 현직 손병두 이사장 연임설도한국거래소(KRX) 손병두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20일 끝나면서 차기 이사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이사장을 두고 설왕설래가 난무한다.
KRX는 민간기업이지만 공직자윤리법상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돼 금융위가 감독을 맡는다.
손 이사장과 전임 정지원 이사장 모두 금융위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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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복 정무수석 하마평 무성
- 현직 손병두 이사장 연임설도
한국거래소(KRX) 손병두 이사장의 임기가 오는 12월 20일 끝나면서 차기 이사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금융 시스템 선진화와 함께 지방시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진다.
13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KRX는 다음 달 중 새 이사장 선임을 위한 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KRX 이사장은 후보자 공모와 면접, 이사회 심의·의결,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금융권에서는 차기 이사장을 두고 설왕설래가 난무한다. 우리나라 자본시장 전반을 관장하는 KRX의 상징성 때문이다.
우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현재로선 KRX 내부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사로 꼽힌다. 그는 부산 동래구 3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냈다. 자본시장에 관한 이해가 깊어 전문성 논란에서 자유롭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여서 ‘외풍’을 막아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KRX의 지역 공헌도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이 수석이 KRX 차기 이사장에 나설지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많다. 이 수석의 거취는 윤 대통령의 정국 구상과 맞물려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년 총선 출마론이 계속 나오는 것도 변수다.
이번에도 금융위원회 출신들이 유력하다는 견해도 있다. KRX는 민간기업이지만 공직자윤리법상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돼 금융위가 감독을 맡는다. 손 이사장과 전임 정지원 이사장 모두 금융위 출신이었다. 이에 금융위 출신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가 거론된다.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도 언급되지만, 지난달 취임한 만큼 가능성이 작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KRX 일각에서는 손 이사장의 연임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재임 기간 금융권과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영향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도 차기 사장 선임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준우 사장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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