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명물 풍물대축제 '팡파르'…오는 22일~24일

4개 무대·거리존…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풍성
차준택 구청장 "문화 도시 부평 대표 자산 발전"

인천 부평구 명물인 제27회 풍물대축제가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풍물대축제 행사 모습. [사진=부평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부평구의 명물인 풍물대축제가 오는 22일~24일까지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13일 부평구에 따르면 올해 27회를 맞은 풍물대축제는 '부평에 있다~풍물을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을 찾아간다.

구 관계자는 "축제는 두드리고(Beat)·놀고(Play)·즐기는(Fun) 축제를 통해 전통과 창작·지역과 세대·도시와 사람을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올해 축제의 주제처럼 부평의 지역적 정체성과 풍물의 예술성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보다 새로워진 거리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신트리공원에서 열리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풍물대축제의 막이 오른다. 부평대로 거리 축제는 23일~24일 양일 간 계속된다.

4개 무대인 부평시장역 한화빌딩 앞 메인무대, 문화의거리 앞 풍물무대, 인천라이브치과 앞 청춘무대, 모다백화점 앞 시민무대 등에서는 각종 풍물·음악·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4개 거리존인 부평119안전센터·풍물무대 사이(거리A존), 풍물·청춘무대 사이(거리B존), 청춘·메인무대 사이(거리C존), 풍물·시민무대 사이(거리D존)에서는 각종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 개막 공연은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차세대 국악인 트로트 가수 신승태, 국악인 오정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한우 버꾸춤 등 부평의 젊은 풍물꾼 등이 출연해 메인 무대를 꾸민다.

2부 개막식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조교인 김묘선 발림무용단과 극동대학교 예술단 무궁이 공연을 선보인다.

폐막식은 국악인 박준영 명창, 전문타악팀 한울소리와 태권도, 비보이의 협연, JTBC 팬텀싱어4 준우승을 차지한 부평출신 포르테너 김성현, 풍물패 더늠, 록밴드 써드스톤 등이 잇다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부평대로 거리 무대에서도 전통풍물공연, 사제풍물명인전, 부평생활문화축제, 인천아리랑 플래시몹, 시민예술동아리공연, 부평 만만세, 부평구민 대동 퍼레이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세대공감 콘서트 등이 축제 기간 계속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축제를 통해 부평대로 거리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걷고, 만나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풍물을 지역 축제에 도입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그리고 문화도시 부평의 대표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택 부평구축제위 위원장은 "축제 현장을 찾는 부평구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명물인 제27회 풍물대축제가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풍물대축제 행사 모습. [사진=부평구]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