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 출범

유승훈 기자 2023. 9. 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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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국내 최초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이 출범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협동조합에는 도내 16개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이 조합원으로 참여한다.

박장석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전국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기업 45개사 중 전북 기업은 17개사로 대체부품 분야는 국내에서 전북이 가장 선도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의 대체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이 성공적인 협업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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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부품기업 공동브랜드 ‘K-AUTOPARTS’ 론칭…생산~유통~수출까지
원가절감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 및 본격 해외 시장 진출
13일 전북 군산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RAPA) 출범식 모습.2023.9.13.(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국내 최초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이 출범했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협동조합에는 도내 16개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이 조합원으로 참여한다. 협동조합 명칭은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RAPA)이다.

대체부품은 순정부품(OEM)과 성능·품질은 동일하나 가격은 40% 더 저렴한 국토부 인증 부품( 범퍼, 휀더 등)을 말한다.

도내 자동차 대체부품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미·중 글로벌 빅바이어 상담 및 대만 선진기업 벤치마킹 등을 통해 해외 수출 판로 개척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업체 간 협력모델을 모색해 왔다.

또 올 초부터 원자재 공동 구매, 공동 생산 및 물류를 통한 원가절감과 다양한 품목 확보를 통한 판매처 확대를 위해 대체부품 생산기업 중심의 협동조합 구성을 추진했다.

국내 최초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의 단일 브랜드 ' 케이오토파츠(K-AUTOPARTS)’.(전북도 제공)/뉴스1

회원기업들은 앞으로 ‘케이오토파츠(K-AUTOPARTS)’라는 단일 브랜드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독자적 온라인 쇼핑몰도 구축해 국내외 유통·판매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38개사의 자동차 대체부품 생산기업(정부 인증 17개사, 미인증 21개사)이 소재해 있다. 현재 16개사가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5~6개사가 협동조합 추가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사업 규모는 향후 더 커질 전망이다.

이정권 협동조합 상임고문(더넥스트 대표)은 “공동 생산을 위해 올해 안에 도내에 제품 양산공장을 확보하고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기존의 판매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북의 대체부품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 뻗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장석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전국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기업 45개사 중 전북 기업은 17개사로 대체부품 분야는 국내에서 전북이 가장 선도하고 있다”면서 “국내 최초의 대체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이 성공적인 협업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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