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축구 입단 비리' 안산FC 대표·최태욱 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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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입단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안산 그리너스 FC 전 대표와 구단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안산FC 이종걸 전 대표 등 5명을 배임수증재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이종걸 전 감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수 입단 대가로 선수 아버지로부터 5천만 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받고, 에이전트 최 모 씨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현금을 받는 등 8천8백만 원어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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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입단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안산 그리너스 FC 전 대표와 구단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안산FC 이종걸 전 대표 등 5명을 배임수증재 혐의 등으로 기소했습니다.
이종걸 전 감독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수 입단 대가로 선수 아버지로부터 5천만 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받고, 에이전트 최 모 씨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현금을 받는 등 8천8백만 원어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에이전트 최 모 씨가 안산FC 측에 금품을 건네는 과정에서 최태욱 전 국가대표팀 코치와 공모한 사실을 확인해 최 전 코치도 함께 기소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과 지난달 먼저 기소된 임종헌 전 감독과 에이전트 최 모 씨 등을 포함하면 이번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관계자들은 모두 10명입니다.
임종헌 전 감독 역시 에이전트 최 모 씨로부터 선수 입단 대가로 4천5백만 원을 받는 등 금품 1억여 원어치를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YTN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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